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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독학

13주차 그림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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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95식 특집으로 그려보았다.
갑자기 내 최애캐를 그리고 싶었던 기분도 있었고, 드디어 소녀전선2에 95식이 대연이란 이름으로 실장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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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메인으로 삼을 그림은 위 그림이다.
자세도 나름 신경썻으며 배경, 후광에 좀더 신경을 써본 그림이다.

눈을 그리는 법도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나름 괜찮게 나온 그림이고 항상 그리기 애매한 손가락같은 부위들도 감추지 않고 과감하게 그려보았다.

아직까지 비율이라던지 그런게 좀 아쉬운느낌도 강하지만 일단 딱 봤을때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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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찬가지로 95식의 그림인데, 야짤을 그려보았다.
좀 수위가 높은 짤을 그려보았는데, 확실히 그림을 이쁘게 그리는거랑 야하게, 그러니까 꼴리게 그리는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단순히 살색이 많이보인다고 야짤 특유의 몰입감이 무조건 나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그런 부분에서 역시 중요한건 '구도'라고 생각한다.
그럴듯한 구도는 보는 사람으로써 그 그림의 '상황'을 상상하게 만들고 그럼 단편적인 그림이 기반이 되어 머리속에서 그럴듯한 이미지로 가공되어 받아들이는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일상적인 만화에 야한 내용을 곁들이면 은근히 반응이 오는게 다 상상을 현실과 연관짓기 쉬워서 그런거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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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느낌으로 그려본 두번째 야짤이 위의 그림이다.
청순한 JK가 그런걸 해주고 받아주며 날 바라보는 모습은 남자 누구라도 상상해볼법한 장면이기때문이다.

해당 장면에 별도의 더한 장치가 없어도 그림의 상황으로만으로도 우리는 '상상'하게 되는거니까 말이다.

뭐 갑자기 철학적인 내용으로 방향이 틀어졌지만, 그림을 그렸을때의 느낌을 남기자면 이게 생각보다 인체의 중요부위는 피부의 일반적인 색과 '다르다'라는걸 표현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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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시 정상적인 그림으로 돌아오자면, 위에서도 말한 95식이 소전2에 실장이 되서 캐릭터 모델링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뒷모습의 라인이 너무 이뻐서 스샷으로 저장했다가 그걸 그려보았다.

복장이나 이런건 내가 알고있던 예전 복장이 훨씬 맘에들어서 일부분 리메이크를 했다.

위 그림을 그릴때 특히 기억에 남는건 무기 부분이었다.

무기자체를 처음그리다보니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금속재질의 채색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막무가내로 명암만 넣었다.

앞으로 무기를 든 그림은 적당히 걸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림이었다.

 
요즘 그림자나 채색 디테일을 에어 브러시로 그라이데션을 주는방식으로 그리고있는데, 다음주는 이런 부분을 다시 애니 작화처럼 단색으로 1차적인 명암만 넣는방식으로 그려보려한다.

에어브러시 방식으로하니까 나름 퀄리티는 나오는데, 반대로 간단한 그림을 그릴때의 채색에 대해서 감각을 잃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이다.
이번주도 힘내보자 아자아자!
#그림 #최애 #야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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